영남대 의대 성형외과 설정현(薛正泫·59) 교수가 12일 오후 실시된 제10대 영남대 의료원장 선거에서 투표자 126명 중 65표를 얻어 새 의료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년간이다.
설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일반외과·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1983년부터 영남대에서 성형외과 주임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 회장, 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양 미용성형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