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년 창립된 안강향토청년회가 지역 파수꾼을 내세우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년회는 그간 한마음 걷기대회, 자연보호 캠페인 등 주민참여 행사를 매년 개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향토봉공상 제정, 장학사업, 자매부대 위문 등 활동에도 열성이 남다르다.
특히 전국 상인들이 북적대는 안강 장날엔 회원들이 소매치기 피해를 막기위해 감시활동에도 나서 범죄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년회의 이같은 활동이 알려지면서 향토 청년들이 앞다투어 입회를 희망, 이젠 현역회원 100명, 지도회원 30여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해에는 일일찻집을 운영, 소평 이주마을 김모 할머니에게 2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경로사업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돕기에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원제(42) 회장은"향토청년회의 정신은 인화·단결·봉사 정신으로 서로 협동해 누구든 지역사회의 주인의식을 갖도록 유도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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