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난사고의 대부분이 정비불량과 운항부주의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해양경찰서가 지난해 관내 동해안에서 발생한 55척의 해난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70%인 40척이 정비불량 및 운항부주의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19척, 충돌 12척, 추진기 장애 7척, 침수 7척, 화재 2척, 타기고장.좌초.전복 각1척과 기타 5척순이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실종 5명이며 단독조업을 하는 5t미만 소형어선들이 기상을 무시한 조업부주의와 운항자들의 안전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고 재산피해는 45억3천200만원으로 지난해 36억원보다 9억원 증가했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부산선적 우양블루호가 8월 중국선박과 영덕군 영덕읍 창포동쪽 20마일 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충돌하면서 침몰하는 바람에 유출된 기름으로 연안이 오염되는 등 해양 오염사고도 잇따랐다.
해경측은 해상기상을 무시한 안전운항 미준수와 각종 선박 정비소홀로 기관고장 등의 선박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취약해역에 경비정을 전진 배치키로 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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