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에서 집중력과 세밀한 플레이를 보강해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독일프로축구 베르더 브레멘과 계약한 한국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11일 김포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국과의 일문일답.
-스페인을 고집하다가 독일행을 택한 이유는
▲몸싸움을 싫어하기 때문에 거친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보다는 스페인을 선호했다. 그러나 몸싸움을 두려워해서는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고 마음을 고쳐 먹고 독일로 가기로 했다.
-현재 발목과 무릎 부상 상태는 어떤가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2월 중순부터는 100%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브레멘팀 분위기는 어떠했나
▲상당히 좋은 시설을 갖춘 팀이었다. 선수들을 다 만나지 못했지만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라데를 만나 상당히 편안했다. 독일에 있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독일은 힘의 축구를 구사한다. 이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문전에서 세밀한 플레이와 골집중력을 키우겠다.
-독일에서의 목표는
▲일단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곳에서 좋은 경기를 한다면 원하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선수들을 접하고 좋은 경험을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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