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변해야 교육이 바뀐다'.포철교육재단이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기업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교육관리자 연수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실시된 연수에는 포철교육재단 산하 유치원과 초·중·고 등 14개 학교장, 교감, 보직교사 101명이 참가, 모의 경영게임과 '디지털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기업적 경영마인드 이해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이 효과적인 학교운영 아이디어를 제안, 학교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하기도 했다. 야간에는 스포츠댄싱연습을 하며 학교현장에서의 딱딱한 격식에서 벗어나 일반교사와 학생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참된 학교관리자로서 역할 교육을 받았다.
재단측은 교육의 변화속도는 기업변화속도의 10분의 1에 불과 할 정도로 사회변화 적응에 늦고 교육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유치원 원장, 교장, 교감, 부장교사들에게 기업경영 기법을 학교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를 갖도록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포철교육재단은 지난해도 경남 산청군 삼성연수원에서 관리자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육변화를 리드하는 학교관리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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