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경북 군위 효령에 농·축·수산물과 가공 생필품의 도소매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대형 복합매장을 개장한다.
농협대구경북유통(대표이사 남헌석)은 12일 4천300평 규모의 군위농산물유통센터(도매)와 매장 1천400평 크기의 군위하나로클럽(소매)을 동시에 개장한다. 유통센터는 대형 할인점, 전국 도매시장에 직거래를 통한 물류기능을 갖췄으며 하나로클럽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직거래 소매시장으로 문을 연다. 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이 차지하는 부지는 3만5천평에 이르고 차량 동시 주차대수가 1천대를 넘어선다.
칠곡 가산에서 5km, 구미에서 20km 거리에 있으며 대구 칠곡에서는 승용차로 25분 정도 달리면 매장에 도착할 수 있다. 구안 국도와 5번 국도가 야외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어 유통센터 및 하나로클럽이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 쇼핑 명소로 자리잡길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소매 중심 매장의 하나로클럽에는 도매 판매장, 농산물 코너, 선어 및 활어 도소매장, 한우 및 돈육 판매장, 가공식품, 잡화, 가전제품 판매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 가입 고객에게 구입 금액 일부를 적립해 돌려주고 잔류 농약검사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소매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넷(www.jang365.co.kr)을 통해서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농협은 12일 오전 개장과 함께 2월 3일까지 경품권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지펠 냉장고, 김치 냉장고, 평면TV, 세탁기, 쌀 등을 선물한다. 개장일에는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양파 1망을 증정하고 3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양파에 대파, 라면 등을 추가해 사은품으로 준다. 이날 의성 민속연 보존회의 대형 연날리기 행사도 열린다.
남헌석 농협대구경북유통(주) 대표이사는 "생산-유통-판매라는 전통적 농수축산물 유통구조를 판매-유통-생산 순으로 바꿔 소비자 욕구를 생산자가 따라가는 방향으로 유통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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