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상무가 서울시청을 꺾고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또 성균관대는 라이벌 명지대를 3대0으로 완파, 슈퍼리그 2차 대회 진출을 넘보게 됐다.
상무는 9일 잠실 학생체육회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 1차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맞아 조직력과 패기를 앞세워 서울시청을 3대1(25-20 23-2525-17 25-13)로 눌렀다.
상무는 이로써 삼성화재, 현대자동차와 나란히 4승1패로 슈퍼리그 2차 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서울시청은 1승4패의 늪에 빠져 2차 대회 진출이 어렵게 됐다.
상무는 최근 슈퍼리그 사상 처음으로 최강팀 삼성화재를 꺾은 여세를 몰아 서울시청을 1세트에서 25대20으로 앞섰으나 레프트 공격수 이인석(25점) 등을 내세워 추격에 나선 서울시청에 2세트를 내줬다.
상무는 그러나 3세트 들어 박종호의 속공과 권순찬, 김기중의 공격력이 되살아나면서 서울시청을 25대17로 여유있게 따돌린 뒤 4세트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시청은 2세트들어 이인석, 김용태의 속공으로 내리 2점을 따내며 상무를 25대23으로 눌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레프트 공격수 이인석에 지나치게의존하는 플레이의 한계를 드러내며 더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성균관대는 곽승철(16점), 정평호(14점) 등을 앞세워 명지대를 3대0(25-17 25-21 25-17)으로 눌렀다.
성균관대는 이로써 3승2패로 명지대와 동률을 기록, 한양대와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슈퍼리그 2차대회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게 됐으며, 명지대도 인하대와의남은 경기에 기대를 걸어야하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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