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저녁 민주당 정대철 최고위원, 김상현 민국당 최고위원과 만난다.
김 전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김 전 대통령의 단골인 성북동 칼국수 집에서 이뤄지는 이 회동은 지난 1일 정 최고위원이 상도동 자택으로 김 전 대통령에게 세배를 간 자리에서 "한번 모시고 싶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 김대중 대통령의 야당시절 함께 비주류를 이끌었던 김상현 최고위원도 동석토록 초청, 이들의 칼국수 회동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김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 민국당 김윤환 대표 등과도 골프를 함께 한 일이 있어 3인간 회동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