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청이 심장병,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행정기관 등과 모금사업을 전개,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이 파악하고 있는 도내 난치병 학생은 심장병 86명, 근이영양증 23명, 백혈병 21명 등 모두 200명. 지난해 경우 성금 등으로 13명에게 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난치병 학생들은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사후 치료나 양질의 의료혜택 등도 어려워 실질적인 도움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05년까지 난치병 학생 구호 명목으로 매년 2억원씩 예산을 편성, 안정적인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교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시.군 등과도 공동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선 바자회, 자선 음악회 등 모금 행사도 지속적으로 갖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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