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설총, 일연 등 삼성현(三聖賢)이 경산에서 태어나신 것을 아십니까"경산시는 이곳에서 출생해 우리 정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원효, 설총, 일연 등 세분을 민족 정신 문화의 상징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삼성현 사적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오는 5, 6월쯤 삼성현 역사 유적에 대한 전국 규모의 학술 세미나를 개최, 학자 및 국민들의 대대적인 관심을 불러모은 후 남산면 인흥리 일대 15만평에 삼성현 추모관, 연구관리시설, 문화전시실, 휴양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삼성현 사적공원 조성에 50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삼국유사는 세계 불교사의 최대 인물로 평가 받는 원효(617~686)는 현재 경산시 자인면인 불지촌(佛地村)에서, 설총(654~?)과 일연(1206~1289)은 지금의 경산인 장산군(章山郡)에서 출생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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