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음란사이트 개설 고교 2년생 붙잡혀

입력 2001-01-06 00:00:00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문제의 아동 포르노 한글사이트의 IP 추적을 통해 이 사이트를 개설한 용의자 신모(17.충남 S고 2년)군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신군은 국내 3개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놓고 인터넷을 통해 포르노물 구입을 원하는 네티즌들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뒤 택배를 통해 음란물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군은 포르노 동영상 및 사진 수천장이 담긴 CD를 제작, 성인 남성들과 여자어린이들의 성행위 장면이 담긴 일명 '롤리타' CD는 장당 3만원씩, 일반 성인 포르노 CD는 장당 7천∼8천원씩에 판매해 지금까지 126명에게 이들 포르노 CD를 팔아 582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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