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현대건설이 끝내 2001겨울리그에 불참을 선언, 리그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3일 여자프로농구연맹에 선수폭력 사태로 제명된 진성호감독에 대한 사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8일부터 시작하는 겨울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이에 대해 연맹은 한번 내려진 결정에 대해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현대건설의 불참은 거의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농구단 김진석 사무국장은 "진감독을 대신할 적임자가 없어 사령탑 없이는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며 "연맹이 선처를 내려주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는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4일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현대건설이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겨울리그는 5개팀만이 참가하게 돼 일정 변경 등 대회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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