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드림스가 2000-2001년 한국아이스하키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정규리그 1위 한라 위니아에 먼저 일격을 가했다.
4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동원은 3일 안양실내링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김창범과 골키퍼 이동호의 공수에 걸친 활약에 힘입어 예상을뒤엎고 한라를 5대3으로 꺾었다.
이로써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동원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3피리어드.
동원은 10분께 김태윤이 상대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골키퍼와 1:1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4대3으로 앞서나간 뒤 12분2초에 이철희가 날린 정확한 패스를 골문에서기다리던 김창범이 그대로 밀어넣어 승리를 굳혔다.
정규리그에서 동원에 2연승했던 한라는 잇따른 범실과 코치겸 선수인 노장 골키퍼 이동호(34)의 선방에 막혀 2년전 동원에 2연패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악몽을 떠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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