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일 "21세기는 지식정보와 무한경쟁의 시대로 중앙정부는 약해지고 지방정부는 강해져야 하며 정부는 2선으로 물러나고 민간을 앞세워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혁을)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만섭 국회의장 등 입법·사법·행정부의 장·차관급 인사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신년 인사회를 갖고 "4대 개혁을 철저히 해서 민간을 앞세우고 지방자치단체를 돕고 세계화 시대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수석비서관들로부터 신년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강력한 정부는 정치나 시장에서 모든 주체가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국민들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는 정부"라며"정부가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면서도 원칙에서 물러나지 않는 결의를 갖고 정책을 집행한다면 국민이 믿고 진정한 경제개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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