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의 세계적 도전과 우리 내부의 도전이라는 이중의 도전앞에서 우리의 응전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
총체적 위기상황이다. 곳곳에서 법과 원칙이 무너지며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있다. 모든 위기의 책임은 저를 포함한 정치지도자에게 있다. 제1당의 총재로서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과연 다했는지 깊이 반성한다.
새해 우리의 목표는 경제살리기다. 지금 국민들은 경제위기, 안보위기, 체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정쇄신을 원하고 있다. 국민만을 바라보는 진정한 국정쇄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국민을 대리한 감시자로서, 그리고 국정책임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저와 한나라당은 이 정권이 경착륙하지 않고 국민이 부여한 소명을 끝까지 다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기꺼이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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