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메릭' 문호 넓힌다

입력 2000-12-29 00:00:00

대구시는 이미지 및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CHIMERIC)의 문호를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대폭 개방키로 했다.

이는 최근 쉬메릭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98년 74%에서 최근 83.1%로 대폭 높아졌고 브랜드 사용 희망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

대구시의 품목 확대 관련 기초조사에서도 여성의류, 커튼 등 10여개 품목, 27개업체가 참여를 희망했다.

시는 쉬메릭을 활용할 경우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업체와 쉬메릭 이미지와 부합되는 소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쉬메릭 브랜드 사용 참여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업체 선정은 관련 전문가들로 공장 실사반을 구성, 재무구조.품질검사.시장전망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공동브랜드 관리협의회'에서 내년 3월쯤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내년 1월15일까지 대구시 중소기업과(053-429-2544)로 하면 된다. 한편 현재 쉬메릭은 지역 특화품목 중 섬유류 제품을 중심으로 13개 품목 18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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