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 정시모집 27일부터중상위권 치열한 눈치작전 예상

입력 2000-12-25 12:14:00

전국 192개 대학이 27일부터 200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특차모집에서 탈락한 390점 이상 고득점자 5천여명이 대거 몰려 상위권 대학이 몰린 「가」군과「나」군에는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

또 점수 밀집도가 높은 중상위권 대학도 어느때보다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전망이며 논술·면접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학들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정시모집인원은 지난 해보다 1만1천116명 줄어든 22만7천470명으로 경북대 등 대구권 8개 대학은 1만3천765명을 모집한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과 지역 대학 대부분이 29·30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내년 1월3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울대 등 서울권 27개 대학은 27,28일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 등 8개 지방도시에서 공동 원서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논술고사는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지역에서는 경북대만 치르며 반영비율은 서울대·연세대·경북대·중앙대 등은 5% 이하, 고려대 등은 10%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 주요대학 및 지역대 정시 마감일

△29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경산대 대구교대 경일대 안동대 영남신대 한동대

△30일:금오공대 경운대 동국대(경주) 경주대 위덕대 가야대 대구예술대 상주대 대신대

△1월 2일: 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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