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임기내 타결을 목표로 한·미간에 진행되어온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의 내년 초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양국은 지난 11일 서울에서의 개정협상 종료 이후 물밑조율을 계속했지만 형사재판관할권 등 일부 쟁점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연내 협상재개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국은 환경, 검역, 노무 등 대부분 쟁점 조항에서 이견의 폭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내에 협상이 재개되지 못하더라도 내달 초 협상을 재개,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내 개정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간 첨예한 의견차이를 보이던 SOFA내 환경조항 신설과 관련, '어떤 식으로든 한국의 환경관련법을 미국이 존중하는 내용의 규정을 SOFA내에 포함시킨다'는데 양측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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