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복제를 소재로 한 '슈왈츠네거식' 액션물.
가까운 미래. 위스퍼크래프트(제트추진 헬리콥터) 조종사인 아담(아놀드 슈왈츠네거)은 사랑스런 아내와 딸을 둔 평범한 가장. 어느 날 깜짝 생일파티를 기대하며 귀가한 그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아담이 파티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모든 생물체의 복제가 가능해진 사회. '6번째 날의 법'으로 인간의 복제를 금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2의 아담의 출현은 무엇을 말하는가? 암살자들은 진짜 아담을 쫓기 시작하고 마침내 아담은 엄청난 음모와 맞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한다.'슈왈츠네거식'이란 액션이 버무려진 달착지근한 SF물이란 말. 디스토피아의 미래가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된 유토피아적인 미래상을 그린 것만 봐도 그렇다. DNA 복제는 생각하면 할수록 가공스런 것 아닌가?
제작비는 8천500만 달러. '엔드 오브 데이즈'로 추락한 슈왈츠네거의 명성을 조금 살려주는 작품이다. 그는 제작까지 맡았다. 감독은 '007 네버 다이'의 로저 스포티스우드. 123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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