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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패션디자이너(55)는 21일 오후 패션 디자이너 생활 30주년을 맞아서 가
진 바자회 수익금 1천만원을 매일신문사에 기탁했다.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패션디자이너로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는 김씨는 이번 성금을 장애인 시설에 지정기탁했다.
지난 71년에 패션숍을 오픈한 김씨는 파리 프레타포르테를 비롯해서 뉴욕, 애틀랜타, 따렌, 칭따오 등 국내외에서 50여회의 패션쇼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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