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벤처기업인 신세원 (주)HI&T 대표이사가 최근 주한 이라크 명예영사로 임명받은 데 이어 이라크 국가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HI&T측은 지난 주 "신 대표이사는 이라크 국영기업인 인터넷공사 우사마 대표와 이라크 전역에 인터넷과 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협의했으며, 배타적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식승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라크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음성 백본망구축, 인터넷라인 구축, 무선통신 데이터시스템을 전국망으로 확대 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I&T는 'HUT'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공사를 진행시킬 계획이며, 현재 비공식적인 컨소시엄 참여업체 외에 국내 유수업체들을 컨소시엄에 참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이라크 외무부장관으로부터 주한 이라크명예영사 임명장을 받았다. 부친의 고향이 대구인 신씨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 경제, 철학을 동시에 전공했으며, 하버드대와 소르본느대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에서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신씨는 현재 한사상연구소 이사장과 한민족종교연합설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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