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태닉'의 삽입곡 "나의 사랑은 영원하리"로 세계의 인기가요 차트를 정복한 가수 셀린 디옹(32)이 체외수정으로 임신한 첫 아이를 내년 2월 중 출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편인 르네 안젤릴(58)과 뉴욕의 한 불임클리닉에서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한 디옹은 17일 캐나다 퀘벡주의 TVA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곧 태어날 아기는 사내이고, 냉동보관 중인 두번째 배아는 이 아이와 '시험실 쌍둥이'라고 말했다.
디옹은 수정란 가운데 하나로 임신했고, 두번째 시험관 배아는 수정 5일 후에 냉동돼 뉴욕의 불임클리닉에 보관돼 있다. 그녀는 이 냉동보관 배아가 자신들이 기다리는 두번째 아기라면서 "아기가 거기에 (냉동보관돼)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견디기 힘들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체외수정에 성공하고 이 수정란으로 임신한 사실 등을 생생하고 남김없이 밝힌 디옹은 자신이 1년 전에 떠난, 분주한 쇼 비즈니스 생활방식이 그립지는 않다고 밝혔다.
디옹은 '나의 사랑은 영원하리'가 인기가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절정이었던 자신의 생활에 대해 "나는 정말 로봇이였다. 나는 은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말했다.
디옹은 그러나 내년 2월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 1년 혹은 1년반이 지난 후 현장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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