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10분쯤 거창군 가조면 도리 88고속도로 옥포기점 46.5km 지점에서 대구에서 광주방면으로 가던 르망 승용차(운전자 이동재.30.전북 임실군)와 마주오던 1t트럭(운전자 김동욱.27.대구시 북구 노원2가)이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동승한 이영재(31.여)씨, 운전자 이씨의 조카 이정찬(6).정한(4)군 형제 등 4명이 숨졌다. 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미라(30.여)씨 등 2명과 트럭 운전자 김씨 및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승미(21.여.거창군 남하면)씨가 중상을 입고 거창병원 등에 입원치료중이다.
이날 승용차에는 대구에서 선을 보고 돌아가던 이미라씨의 친인척 6명이 함께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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