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사람들을 아십니까'
중구 삼덕동 주민들에게 자랑거리가 또 하나 생겼다. 지난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을미술관을 개관한 데 이어 마을신문 '초록마을 사람들'을 최근 펴낸 것. 격월간으로 발행될 예정인 '초록마을 사람들'은 16절지 크기에 36쪽 분량. 신문 제작 비용 30만원은 마을 물물교환센터인 '녹색가게'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했다.3천부를 발행한 창간호에는 '엄마랑 함께 하는 생태문화유적답사 모임', 마을축제 등 마을 소식과 함께 담장 벽화그리기, 원룸건축반대 주민대책활동 등 마을 현안을 자세히 다뤘다.
또 '주민의 소리'난을 마련, 어린이들의 생태탐사 체험기와 주민들의 마을미술관에 거는 기대, 자원봉사 경험담 등 마을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마을신문 편집위원인 김경민 대구YMCA 시민사업국장은 "마을 신문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형성에 한 몫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부·어린이기자단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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