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노근리 진상조사 결과 협의를 위해 오는 20일 워싱턴에서 양국 대책단회의를 다시 열어 진상조사결과 공동발표문안과 사후처리 대책 등을 논의한다.이를 위해 김병호(金炳浩)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을 수석대표로 국방부, 외교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부 노근리사건 대책단은 19일 방미, 미 국방부 크래머 차관보를 비롯해 국무부, 백악관 관계자 등과 협의에 나선다.
양국은 그러나 사건의 고의성 및 사격명령의 실재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최종 조사결과 발표까지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쟁점 사항 의견접근에 진통을 겪고 있어, 양국 대책단 회의 결과를 전망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가급적 클린턴 정부 임기 종료전까지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데 양국이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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