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에 빠졌던 덴버 너기츠가 적지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나락에서 탈출했다.
덴버는 15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와의 원정경기에서 댄 이셀 감독과 불화를 빚었던 래프 라프렌츠가 시즌 개인최다득점인 28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도 13개나 걷어낸 데 힘입어 102대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감독과 선수들과의 불화설에 시달리며 성적이 곤두박질쳤던 덴버는 5연패를 마감했다.
시즌 11승13패.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였던 샌안토니오는 13승9패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공동 2위가 됐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쳐 이셀 감독으로부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라프렌츠는 95대96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47초전 역전 3점슛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홈경기에서 65대68로 뒤지고 있다 경기 종료 1분24초전부터 자유투 5개를 잇따라 집어넣은 '득점기계' 빈스 카터(24점)의 막판 활약으로 뉴욕 닉스에 70대68로 역전승했다.
98-99시즌 뉴욕에서 이적해 온 뒤 "뉴욕에는 투지있는 전사가 없어 언제든 이길 자신있다"고 장담한 찰스 오클리는 이날도 1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하며 자신의 말을 입증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22점, 9리바운드를 올린 모리스 테일러를 앞세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8대95로 제쳤다.
◇15일 전적
휴스턴 98-95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70-68 뉴욕
덴 버 102-96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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