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인터넷이 잘 되질 않아 아이들을 따라 PC방에 갔다.그런데 PC방 출입구를 열자마자 매캐한 담배연기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PC방에는 토요일 낮에 막 하교한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이 많았다. 좌석 사이에 고등학생, 일반인들이 섞여 있었는데 바로 옆에 아이들이 있어도 담배연기를 내뿜느라 정신이 없었다.
흡연은 간접적으로도 피는 것이나 같다고 하는데 바로 옆좌석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데도 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가 막혔다. 환풍기는 있지만 워낙 많이 피워대니 역부족이었다. 앞으로는 PC방 허가를 내줄 때는 금연석 설치를 의무화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야 자라나는 아이들이 PC방에서 담배연기를 몇 시간씩 맡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김옥희(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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