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중단에 따른 삼성상용차 고객들의 불편을 접수받습니다'삼성그룹의 삼성상용차 퇴출과 협력업체에 대한 무대책에 반발, 지난 12일 A/S부품 공급 중단을 선언한 삼생회(삼성상용차 협력업체 생존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자체 홈페이지〈사진〉를 개설하고 삼성상용차 퇴출 이후 야무진트럭 구입자들의 불만사항 접수에 들어갔다.
삼성상용차 퇴출과 A/S 중단으로 고장·사고 후 트럭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전국 야무진트럭 구입자들의 불만을 한데 모아 사이버 시위를 벌이겠다는 것이 삼생회측의 계획.
삼생회 홈페이지에는 삼성상용차 퇴출 이후 협력업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대책마련을 호소하는 '생존뉴스' '비대위 피해상황' 외에 '사이버 서명' 코너를 마련, 삼성그룹에 대한 네티즌들의 광범위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조정오 삼생회장은 "삼성상용차 퇴출로 생계수단이었던 트럭이 졸지에 움직이는 살인무기로 변하는 상황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홈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전국에 흩어져 이제까지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던 '소비자들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nosamsunggroup.org이며 전화접수(053-252-1071)도 가능하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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