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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20분쯤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창신 무학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오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에서 2.2m의 구덩이를 파고 오수관 연결 작업을 하던 배삼섭(59·대구시 서구 비산동) 김원선(47·대구시 서구 비산동)씨 등 인부 2명이 갑자기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경찰은 시공업체인 (주)ㅌ환경 대표 허모(39)씨를 안전조치 소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 등으로 조사중이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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