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강원도대표단 12명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북강원도인 원산과 평양을 방문, 남북강원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도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시 북측 당국자와 △북강원지역 농업용 기자재 지원 협력 △씨감자 원종시설 건립 △설악·금강권 솔잎혹파리 공동예방사업 △연어치어 방류 및 부화장 건설 등 농림수산분야의 남북강원도교류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방북은 지난 10월 9일 방북한 한완상 상지대 총장을 통해 북측에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을 제안한뒤 같은 달 27일 민족화해협의회측으로부터 당국자간 실무협의회를 갖자는 제의를 받고 최근 금강산지역에서 방북 관련 실무회담을 갖는 과정을 거쳐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도청 관계공무원 7명과 조관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정성헌 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 등 민간협력 부문 관계자 4명으로 구성된 강원대표단은 금강산 관광선을 이용해 장전항을 경유, 원산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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