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수험생들의 성적이 극심한 인플레 현상을 보임에 따라 각 대학의 지원가능점도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져 수능시험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법학 396점(원점수) 이상, 경북대 의예 389점 이상, 특차모집에서는 서울대 법학 398.5점, 서울대 의예 399점 이상 등 최상위권 학과는 만점에 가까워야 지원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일신학원이 12일 발표된 수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특차모집의 경우 고려대 법학 395점, 연세대 의예 397점, 경북대 영어교육 387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대 정시모집의 경우 인문계는 경북대 영어교육 387점, 경북대 신문방송 372점, 영남대 영어교육 368점(변환표준점수 375점) 이상으로 추정됐다.
또 자연계는 영남대 의예 388점(389점), 계명대 의예 388점, 경산대 한의예 389점, 동국대(경주) 한의예 390점(391점), 대구가톨릭대 약학 382(385),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374점 이상이라야 합격선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대학 인문계 정시의 경우 서울대 외교 393 연세대 사회계열 390(391) 성균관대 법학 387점 (389) 등으로 제시됐으며 자연계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393 고려대 의예 391(392) 한양대 건축공학부 387점 등으로 나타났다.
윤일현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장은 "특차는 일단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소신지원하고 정시에서는 적절한 전략을 세워 복수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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