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대통령 흉상이 복구돼 본래 모습을 되찾는다.서울 영등포구청은 최근 구미 박 대통령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 현재 영등포경찰서에 가압류 상태로 보관된 박 대통령 흉상을 반환받아 사건이 종결된 후 즉시 복구키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영등포구청의 박 대통령 흉상 복구계획에 따르면 흉상이 들어선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9 문래공원내에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흉상 받침석과 흉상이 분리되지 않도록 견고하게 설치한다는 것.
흉상외곽에 높이 1.4m, 폭 2m의 스테인리스 안전시설과 적외선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흉상 뒷면에 CCTV를 장착, 공원관리사무소에서 24시간 감시체제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대통령 흉상 훼손사건이 발생한 문래공원의 순찰기능직 요원을 충원할 방침이라는 것.
지난달 5일 홍익대학교 민주동문회, 민족문화연구소 회원 등 30여명이 박정희 대통령 흉상을 철거했었다.
구미 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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