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12일 발표되고 대학마다 특차원서 접수에 들어가면서 대입 지원전이 본격화된다.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 더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평균점수가 크게 오르고 상위권 집중이 심화돼 특차 경쟁률은 지난해 2.4대1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하위권 대학의 미달사태도 예상된다. 지난해 1명이었던 만점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차원서 접수는 서울대가 13일 마감하는 것을 비롯, 대부분의 대학이 14~16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특차 합격자는 대학별로 면접, 실기고사 등을 거쳐 오는 24일까지 발표된다.
특차 원서는 반드시 1개 대학에만 접수해야 하고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연·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수도권 24개 대학은 8개 지방도시에서 특차원서 공동접수를 실시하며 대구·경북은 대구 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접수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주요 대학 및 지역대 특차 마감일
△13일:서울대
△14일:대구교대
△15일:경북대 금오공대 안동대 가야대 경산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한동대
△16일:경주대 고려대 대구예술대 대신대 동국대(서울, 경북)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위덕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한국외대 한양대 경운대
△18일: 동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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