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30분쯤 김천시 감천면사무소 마당에서 농기계 반납행사에 참가한 김천시 농업경영인연합회 감천면분회 총무 송모(41)씨가 농가부채경감을 요구하며 갑자기 면청사 출입구앞 마당에 세워 둔 트랙터를 몰고 면사무소 현관으로 돌진, 출입문 문짝과 유리, 천장 등을 부쉈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 면사무소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경찰은 송씨가 농기계반납을 하다 홧김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이와 관련 이날 면청사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감천면장 김무영(56)씨와 총무담당 박장영(51)씨 등 2명을 8일자로 직위해제했다.김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 감천면분회 회원33명은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트랙터 16대와 경운기 1대 등 농기계를 감천면사무소에 반납했다.
한편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800여명이 서울 여의도 농민대회 참석을 시도,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나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이날 서울집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사실상 무산됐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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