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12-06 14:17:00

##IMT2000 사업자 15일 앞당겨 발표

정보통신부는 당초 20일께로 예정됐던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 결과를 오는 15일로 앞당겨 발표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15일 오전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사업희망자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계량 및 비계량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를 벌인 뒤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승인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통부 고위관계자는 5일 "평가위원회에 참여했던 위원들이 14일 합숙을 끝내고 귀가할 경우 자연스럽게 선정 및 탈락업체가 어디인지 알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표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I-日 NEC 유기타 합작법인

삼성SDI와 일본 NEC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EL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내년 1월 합작법인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6일 조선호텔에서 삼성SDI의 김순택 대표이사와 NEC의 스기하라 칸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삼성SDI와 NEC가 51:49의 비율로 출자하는 합작법인은 자본금 940억원에 5년간총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삼성SDI의 부산사업장내에 본사를 두고 수원과 일본사가미하라시에 연구개발거점을 운영한다.

합작법인은 내년초 부산공장에서 2인치급 유기EL을 월 70만개, 오는 2003년에는월 150만개씩 생산하고 고급형 제품인 AM 유기EL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동아그룹.S-오일 30대 그룹에서 제외

재계 14위(자산총액 기준) 동아그룹과 18위 S-오일이 30대 그룹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의 덩치가 크게 줄어들었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계열사는 지난 1일 현재 573개로 7개가 새로 편입되고 19개가 제외돼 한달전 585개에서 12개가 감소했다.

공정위 이재구(李載求) 기업집단과장은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지난달초 회사정리 개시 신청을 했고 이 두 회사가 동아그룹 전체 자산총액의 92.9%를 차지해 관련법에 따라 30대 그룹에서 제외했다"며 "S-오일의 경우 계열사 범아석유가 청산돼 S-오일 1개사 만으로 그룹을 형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e-비즈니스 지원 100억 펀드 조성

전통 산업의 e-비즈니스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가 조성되고 종이 계산서를 대체한 디지털 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산업자원부는 6일 제조.유통업체 및 인터넷 벤처 기업, 솔루션 업체 CEO와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e-CEO 협의회'를 갖고 e-비즈니스 확산 종합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또 인터넷 벤처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인수,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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