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군청 이전지로 논공읍 금포리를 결정한 달성군은 2002년 상반기에 새 청사를 착공해 2003년 6월 완료하기로 했다.
달성군은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대구시와 군청 소재지(현재 남구 대명동)의 변경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군의회에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군청이전 기획단을 구성, 내년 6월 신청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군은 이어 이전예정지의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와 기부채납(1만1천여평) 부지의 소유권 이전을 끝내고, 2002년 상반기에 공사착공에 들어가 2003년 6월쯤 청사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 사업비는 건축비 350억원과 부지매입비 등 400억원이며, 이는 현 청사와 구농업기술센터 매각대금 150억과 군비 138억원, 지방채 발행 72억원, 시비 지원 40억원 등으로 충당한다.
박경호 달성군수는 『객관적인 공모작업을 거쳐 이전지가 확정되었고 대다수 군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이전 프로그램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물론 행정자치부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으며 지역출신 인사들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어 이전 추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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