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영화감독인 라르스 폰 트리어가 제작한 멜로드라마형식의 뮤지컬 영화인 '어둠 속의 댄서'(Dancer in the Dark)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13회 유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아이슬란드 출신의 가수 비욜크는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배우상은 프랑스의 스릴러물에 출연한 카탈루냐 출신의 프랑스인인 세르기 로페스가 차지했다.
트리어 감독과 비욜크는 앞서 올해 초 칸 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유럽영화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유럽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파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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