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기료 및 전화사용료 납부고지서가 본인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가산금을 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전 김천지점과 김천전화국에 따르면 전기사용료 및 전화요금 납부고지서가 본인에게 직접 배달않고 동일건물내 다른 업소 입구 등 아무 곳에나 투입, 분실 또는 쓰레기로 처리되거나 납기일 경과후 뒤늦게 본인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납기일을 넘겨 가산금을 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모든 공과금의 납기일이 월말로 정해져 있는데도 몇해전부터 한전 전기사용료만 마감일을 월말에서 25일로 조정, 혼돈을 일으켜 제때 요금을 못내 가산금을 무는 경우도 적지 않아 납부일을 월말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3층 건물중 1층을 임대, 점포로 사용중인 김천시 부곡동 ㅅ업소 업주 이모(34)씨는 전기료 및 전화사용료 납부고지서가 한번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번번이 가산금을 물고 있다는 것. 이씨는 월평균 2만여원씩 내던 전화요금이 이달에는 미납금과 연체료를 포함, 6만8천740원이 한꺼번에 부과됐다며 불평을 터뜨렸다.
이씨는 피해를 막기 위해 2개 기관에 납부금 통지서를 철저하게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김천전화국은 오인배달에 대한 원인규명은 않고 "배달은 전화국 소관이 아니라 우체국 소관"이라며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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