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일 "우리 경제가 나빠진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업무보고에 이어 수원 캐스호텔에서 가진 지역인사 초청 오찬에서 "경제가 나빠진 것은 고유가에다 국제경기가 나빠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첫째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경제는 심리적 측면이 있으며 너무 겁내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말하고 "내년 2월까지 금융·기업·노동·공공 등 4대 개혁을 제대로 해내면 우리 힘으로 난관을 뚫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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