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문학단체 동인지 잇따라

입력 2000-12-01 14:15:00

◈'여백집'제10집등 나와향토 각 문학단체들의 동인지가 잇따라 나왔다.

대구노인문학회(회장 박인술)가 '여백집' 제10집을 냈고, 이후문학회가 동인작품집 '이후문학' 제27집을, 대구수필문학회가 '대구수필' 제19집을, 대구여류문학회가 '여류문학' 제11집을 각각 펴냈다.

'여백집'은 최근 작고한 전상렬시인 추모특집을 실었다. 전상렬시인의 연보와 작품선, 추모사와 함께 '편편록' '이웃에' '천명' 등 미발표작품으로 특집을 꾸몄다. 김진태 박인술 여영택 지준모 김시헌 최춘해씨 등 회원들의 시, 소설, 수필, 동화 등을 담았다. 내년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이후문학회(회장 정휘창)의 '이후문학'은 김녹촌 이성수 정추식 윤태혁 김찬호 윤사섭 유상종씨 등 회원들의 시와 동시, 희곡, 수필 등을 실었다.

대구수필문학회(회장 김상립)의 '대구수필'은 회원들의 근작과 함께 제4회 대구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현태씨의 작품과 평을 특집으로 실었다. 대구여류문학회(회장 김숙영)의 '여류문학'은 향토 최초의 여성소설가인 백신애(1908-39)의 작품 '꺼래이'를 전부 옮겨 실어 감상하는 특집으로 다루었다.

서종철기자 kg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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