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30일 당직개편을 포함한 당정쇄신 단행 시점과 관련, "정기국회가 끝난 뒤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고칠 것은 고치고 개편할 것은 개편한다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당정개편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금융 등의 구조개혁이며 여기에 모든 정력을 다 쏟아야 한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노벨 평화상 수상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참석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며 "최단 시간내에 최소 규모로 갔다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 실장은 이어 "청와대의 언로가 막혀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옛날부터 관습적으로 나오는 얘기인 것 같다"며 "김 대통령이 국내사정에 어둡다는 비판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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