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 및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28일 인도네시아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동차, 건설, 합작투자,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원할 경우 원유와 LNG(액화천연가스)를 적정 가격에 전량 공급하기로 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기아-티모르 자동차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국은 기아.티모르 자동차 사업의 본격 재개 문제를 내년초까지 완결짓기로 하고 양국 정부, 인도네시아 금융구조조정청, 기아차 등 5자 특별작업반을 구성, 다음달 1일 첫 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의 통신산업 현대화에 한국기업이 참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인도네시아의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양국간 자원협력협정 체결과 농.수산물 등 식품분야 합작투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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