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라자

입력 2000-11-27 14:56:00

##국제유가 내년 25$대 유지 전망

내년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25달러를 유지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석유공사가 26일 공개한 '2001년 국제유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규모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올해 평균에 비해 2달러가량 낮은 2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산 규모가 하루 50만배럴 이하인 경우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20~23달러를 기록, 비교적 저유가 수준을 유지하며 50만~100만배럴이면 배럴당 23~27달러선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산 규모가 100만배럴을 초과하게 되면 배럴당 유가가 27~30달러선의 고유가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기청, 창투사에 신용보증 1천억

중소기업청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향후 창업투자회사가 발행할 회사채나 금융기관 차입금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증지원은 전체규모 1천억원에 업체당 50억원 한도로 이뤄지며 신용평가등급 BBB 이상은 무담보 신용으로, BB 이하는 투자한 주식(회사채)이나 투자조합증서를 담보로 지원키로 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의 이번 지원은 지난 10월 벤처캐피털협회에서 87개 창투사에 대한 자금수요 조사결과 35개사에서 1천290억원의 투자자금이 부족하다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문의는 중기청 벤처기업국 042)481-4423.

##신용금고 인수자 자격심사 도입

정부는 상호신용금고의 인수자 자격심사를 도입, 금융업 부적격자의 '사금고화'를 차단하기로 했다.

또 출자자대출에 대한 처벌을 대폭강화하고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해 대주주에대한 불법.부당대출이 이뤄지는 것을 막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6일 각종 대출 사고가 빈발하는 상호신용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이르면 다음주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감위는 우선 최근의 출자자 대출사고가 금고설립자의 자격심사는 있는 반면 인수.합병 등에 따른 인수자의 자격제한이 없는데 일부 기인한다고 보고 인수자의 자격심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용금고 연말 140개선으로 줄듯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연말쯤엔 상호신용금고 수가 140개선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계속될 금융감독원의 부실징후금고 검사에서 출자자 불법대출이 1, 2건 정도 더 적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호신용금고는 지난 97년말 231개에서 이날 현재 159개로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19개 정도가 퇴출.합병 등으로 줄어들어 140개 정도로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현재 영업정지중인 금고가 15개, 합병이 추진되고 있는 금고가 9개인데다 연말까지의 검사에서 추가 퇴출금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지금보다 15∼20개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토공 경산 서부.백천지구 택지 공급

토지공사 경북지사는 경산의 서부.백천지구의 공동주택지를 공급한다. 신청은 30일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12월1일 추첨한다.

서부지구 5필지, 4만3천평이며 백천지구 4필지, 4만여평, 총 9필지 8만3천평이다. 9필지 중 2필지는 임대주택지, 7필지는 분양주택지로 매각되며 필지별 규모는 5천평에서 1만5천평까지 다양하다.

평당 공급단가는 임대주택지가 70만~80만원, 분양주택지는 90만~113만원 수준이다. 문의(053)813-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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