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범죄자가 석방될 때는 피해자에게 그 사실을 통보토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스트로 내무장관은 25일 신문 기고문을 통해 "자신을 공격했던 범죄자가 아직도 감옥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동네 가게나 술집에서 마주치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단 침입 괴한에 의해 흉기로 난자 당했던 전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이 작년에 "범인이 석방될 경우 나에게 통보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가 거절 당한 후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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