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간의 여야 영수회담이 다음주말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중인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4일 『김 대통령이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영수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 9일 영수회담에서 2개월에 한번씩 영수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따라서 늦어도 다음달 9일 이전에는 영수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해 김 명예총재와의 회동이 성사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싱가포르에서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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