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1월 말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9차 정치대화를 겸한 북한과 영국의 수교협상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4일 "영국 외무부 국장급 인사가 11월 말 북한을 방문, 김춘국(金春國) 외무성 구주국장과 북-영 수교협상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은 준비부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으며, 향후 영국과의 수교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 않아 언제 수교협상이 재개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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