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또 변신

입력 2000-11-22 14:34:00

휴대폰으로 자신의 소망을 담은 부적을 다운받고 보고싶은 애인이나 가족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부적을 다운받아 저장하거나 다른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는 'n.TOP 부적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되는 부적의 종류는 시험극복부, 남녀연예부, 취업성공부, 건강유지부, 승진성공부, 재산증식부, 운수대통부, 잡귀퇴치부 등이 있다.

부적서비스를 이용하려면 WAP을 지원하는 휴대폰으로 n.TOP에 접속해 그림친구 서비스에서 부적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건당 100원.

LG텔레콤도 무선인터넷 ez-i를 통한 '수능시험 뒷풀이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하며 부적캐릭터를 가장 많이 다운받은 참여자 2명에게 MP3플레이어, 2등 4명에게 PC카메라, 한번 이상 합격부적을 다운받은 참여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준다.

또 원하는 사진을 스캐닝한 뒤 파일로 저장, 유선과 무선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인 'ez포토야'를 시작했다. 취미/여가, 연예/오락, 문화/예술 등 11개 장르의 모바일 갤러리를 제공하며 이 곳에 사진을 올려 자신만의 앨범도 꾸밀 수 있다이용자는 사진을 자신의 앨범에 보관한 뒤 카드보내기 기능을 통해 다른 휴대폰에 보내거나 PCS 배경화면으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앨범 제작시 공개 여부 및 암호설정 기능을 통해 앨범을 모든 사람에게 공개할 지 또는 암호를 아는 사람에게만 공개할 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폰에서 'ez포토야'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ez-i(www.ez-i.co.kr)에 접속한 뒤 정보/커뮤니티 항목에서 'ez포토야'를 선택하면 된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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