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상 최고 복권 발행한다.

입력 2000-11-18 08:00:00

최고 10억원, 1등 당첨금 6억원을 탈 수 있고 1억원 당첨자가 100명이 나오는 당첨률 사상 최고의 복권이 발행됐다. 경북도 등 16개 시.도가 공동발행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대행하는 슈퍼코리아 자치복권이 지난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2001년 1월14일까지 두달간 판매된다. 추첨은 2001년 1월21일. 4매 1세트의 4연식 복권으로 총 2천만 세트가 발행되면 1세트 2천원.

이 복권은 소수에게만 많이 배정되는 기존의 이벤트 복권과 달리 총 당첨금 200억원의 절반인 100억원을 1인당 1억원씩 100명이 탈 수 있도록 해 당첨률이 사상 최대다. 1등 6억원, 1등 번호의 앞뒤 번호에 돌아가는 보너스상 2억원(2명)으로 3세트를 구입하고 가운데 번호가 당첨되면 최고 10억원까지 당첨 가능하다. 2등은 2억5천만원(10명), 3등 1억(100명), 4등 2천원(20만명)에게 당첨금이 배정된다. 이 밖에 행운상으로 옵티마 200대, 금강산 여행상품권 4천매, 김치냉장고 2천대, 농산물상품권 2만매 등 경품이 지급된다. '슈퍼코리아 자치복권'은 기존 복권판매대나 농협, 전국 지방은행을 통해 판매되며 인터넷 한국전자복권(주)의 www.korealotto.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16개 시.도에 배분돼 각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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