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의학적 효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마구잡이로 포경수술이 이뤄져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운영하며 반대운동을 벌여온 3명의 연구자가 내달 관련 국제기구로부터 인권상을 수상하게 돼 화제다.
서울대 물리학과 김대식(37), 중앙대 의대 김세철교수(53)와 바이오 벤처기업젠딕스의 대표이사 방명걸 박사(39) 등 3명은 17일 세계 최대 포경수술 정보보유기관인 미국 NOCIRC로부터 내달 인권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수상이유는 국내 최초 포경수술 전문 웹사이트(www.pop119.com)를 운영하며 초중고 교사들에게 포경수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 포경수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한국의 무분별한 포경수술 실태 및 이로 인한 인권침해를 세계에 알린 공로.김 교수는 "대부분 부모들은 포경수술이 성생활을 증진시킨다거나 AIDS, 성병, 자궁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고 시행하나 이미 낭설로 굳어지거나 의학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미국 등에서 포경수술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미국암학회의 공개서한을 제시했다.
이들은 특히 남자 어린 아이의 경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수술을 받아 인권침해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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