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 홍역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백신부족에다 대구시의 안이한 대처로 홍역이 급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현재 대구지역 홍역 환자는 이날 신고된 수성구 모 초등학생 2명을 비롯, 모두 36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8일 이후 매일 홍역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성구 모 중학교의 경우 17명이나 집단 발병했으나 보건당국과 학교는 중.서.남.달성.수성구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소규모 유행으로 예측된다며 등교중지 조치만 내렸을 뿐이다.
대구시는 그래도 홍역이 숙지지 않자 뒤늦게 예방접종 강화에 나섰으나 10~15세인 재접종 대상자가 전국적으로 420만명에 이르는 등 홍역백신 공급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다.
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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